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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간제비·간철수"…새누리 '안철수 때리기' 재개

입력 2012-08-07 08:13 수정 2013-11-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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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검증 공세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최고위원은 '간제비''간철수'란 표현을 써가며 안 원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 아예 성을 바꿔서 간만 본다해서 간철수, 간제비라는 이런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대선에 나설듯 말듯 알쏭달쏭한 행보를 보이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걸 지적한 겁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안 원장이 재벌 2, 3세와 벤처기업인들과 함께 '브이 소사이어티'란 모임을 만들어 활동한 걸 비난했습니다.

과거엔 재벌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다 최근엔 반재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안 원장의 이중적인 행보를 꼬집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벤처투자를 가장해서 재벌 2, 3세까지 불공정한 증시 투기에 개입돼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이 다시 안 원장 때리기에 나선 건 돈 공천 의혹에 대해 박근혜 후보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희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박근혜 후보의 책임론이 확산돼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걸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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