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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검증' 본격화…박근혜 캠프, 문제점 수집 나서

입력 2012-07-30 22:10 수정 2013-11-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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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정치권의 나쁜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안 원장은 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깨끗하고 참신하다는 이미지는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민심을 파고드는데 무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최태원 구명운동' 논란에서 드러난 것처럼, 안 원장의 이런 이미지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안철수 돌풍에 직격탄을 맞은 정치권이 안 원장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안 원장의 과거 행적을 파헤쳐 문제점을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기관과 검찰출신 인사들이 검증 작업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안 원장도 검증을 예상한 눈치입니다.

[제정임/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안철수의 생각' 엮은이) : 자기 명예가 훼손되고 상처를 입고 혹은 제가 표현한 대로 총알 몇 방을 맞는다고 해도 이 길이 가야 될 길이라면 그런 건 감당할 수 있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안 원장을 연대의 대상으로 삼은 민주당은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습니다.

다만, 민주당 대선후보와 안 원장간의 후보단일화 경선이 이뤄질 경우 새누리당 보다도 더 혹독한 검증의 칼날을 들이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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