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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10년 지켜본 안철수, 털어도 먼지 안 나는 사람"

입력 2012-07-10 16:27 수정 2013-11-2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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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원장. 하지만 요즘 언론에 두문불출. 안철수 원장 이야기 듣기 힘드시죠? 가까이에서 안철수 원장을 10년간 지켜본 분 오늘 모셨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전 홍보팀장, 박근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근우 대표입니다.


Q. 안철수 he, story. 책을 내셨다. 안철수의 스토리를 그만큼 잘 안다는 건데?
- 안철수 박사에 관한 책이 많이 있지만 가까이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본 책은 처음일 것이다.

Q. 안철수, 대통령 돼야 하는 사람인가?
-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철학으로 사는 분이므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갈망하는 것은 구시대 구태, 부정부패 등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새로운 사회,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갈망하는 것이다.
- 좀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에 부합하는 분이 안철수 원장이라고 본다. 본인이 (대선 출마) 선택을 한다면 잘 할 것으로 생각하고 선택을 믿는다.

Q. 안철수 원장, 19대 대선 출마하나?
- 50대 50이다. 현재는 본인이 교수, 자연인이므로 아직 본인 선택을 지켜봐야 한다. 안박사의 성격이 기존 정치인과 많이 다르다. '정말 내가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사회에 도움이 될까? 역사에 도움이 될까?' 등을 고려할 것이다.

Q. 안철수 원장의 첫인상은?
- 참 맑다고 할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꼈다. 기존의 리더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Q. 안철수 첫인상, 지금도 변함없나?
- 똑같다. 바뀌지 않았다. 사람들이 보통 그렇게 얘기한다. '어쩌면 그렇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냐'고.

Q. 안철수, 회사에서의 인기는?
- 인기가 엄청났다. 열광적이었다. 혈연, 지연 등도 없었다. 존경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Q. 안철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나?
- 내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다. 공과 사를 분명히 구별하기도 했다. 더치페이도 했다.

Q. 지금까지 한번도 좀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나?
- 사사를 만들거나 여러가지를 지켜봤다. 걸어다니는 도덕 교과서. 많은 사람들이 벤처 비리 등에 연루됐었는데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안 원장의 바른 생활 부분은 배워야 하는데 일부러 흠집내고 악성루머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 돌발질문.
1> 나도 안철수연구소를 때려 치고 싶은 적이 있었다?
2> 안철수 원장에 대한 지지율은 좀 과장됐다?
3> 회사 CEO로서는 100점 만점은 아니다?

Q. 영업을 하다보면 정도만 걷기 힘들었을텐데?
- 자본주의에서는 싫은 일도 해야 하고 하는데 정도를 지키면서도 해 나가는 걸 지켜봤다. (도산 위기에서도 안박사의 선택은?) 부도덕한 것은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Q. 안철수의 국제 외교력은?
- 안박사의 장점중 하나가 도덕성과 국제감각이라고 본다.

Q. 검증이 안됐다는 주장의 상당부분은 그런 것 같다. 유복한 집안에서 편하게 살았다. 위기를 겪어보지 못했다? 위기 관리 잘할까?
- (안원장은) 개인 것은 샤이하지만 단체적인 영역에서는 굉장히 단호하다. 돈보다는 명예나 사명감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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