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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5월 검찰 조사받았다…'저축은행 개입 의혹'

입력 2012-07-02 23:06 수정 2013-11-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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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지난 5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지검 공안부는 5월 3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소환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병태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검사를 신중히 해 달라고 요청했는지 조사했습니다.

문 고문은 "전화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청탁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정혁 대검 공안부장은 JTBC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고문을 불러 조사한 건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은 기본적으로 고소사건이며 문재인 고문은 참고인 자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이종혁 전 의원은 문 고문의 부산저축은행 개입의혹을 몇 차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고문이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겁니다.

[우리 공보특보가 보도자료 냈어요. (보도자료 낸 건 낸 거고….) 예, 예, 예 그것 보세요 그냥….]

문 고문이 속해 있는 법무법인 부산이 부산저축은행 관련 사건을 수임하면서 받은 59억원도, 다른 법무법인이 맡은 사건을 나누면서 생긴 비용이지 대가성 있는 돈은 아니라고 문 고문 측은 주장합니다.

검찰은 이종혁 전 의원과 금감원 유병태 국장 조사 결과를 종합해 사건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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