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번 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의 공식 출범식이, 오늘(2일) 오전 열렸습니다. 올 가을부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36개 정부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오늘 오전 공식 출범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 신행정수도 특별법이 만들어진 지 8년만입니다.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충북청원 일부가 편입된 세종시의 면적은 서울의 4분의 3, 465 제곱킬로미터에 이릅니다.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6개 부처와 6개 기관이 옮겨옵니다.
내년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등 6개 부처, 12개 기관, 2014년엔 소방방재청과 국세청이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김달용/세종시 정책기획관 :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전국 균형발전과 지역의 균형발전 일환으로….]
세종시는 법적으로 광역자치단체지만 산하 기초단체가 없어 광역과 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합니다.
인구 12만명으로 출범한 세종시는 2030년에는 인구 50만 명의 중부권 핵심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