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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진보 정당에 실망"…기성 정치권 "구태" 공격

입력 2012-05-31 07:35 수정 2013-11-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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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어제(30일) 저녁 부산대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대선 출마 결심을 묻는 질문에 안원장은 결정을 내리게되면 자신이 직접 밝힐테니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의 실망을 봤습니다.]

이어 "북한의 인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다들 안다면서, 정치인은 이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사상의 자유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국가 경영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게 옳다고 봅니다.]

북한의 인권과 3대 세습, 북핵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통진당 구 당권파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안 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기성 정치권을 '구태'란 표현을 써가며 공격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개원일인데 원구성도 안 되어있고 서로 날이 가득 서 있다. 유력 정치인 두고 한쪽에선 10년째 어떤 분의 자제라고 공격하고, 한쪽에선 지난 5년 10년 내내 싸잡아서 좌파 세력이라 공격하고….]

민주당 문재인 고문이 제안한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고 관심을 모았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도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사회변화에 대한 열망들이 저를 통해서 분출된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구의 입을 통해서 어땠다, 그런 것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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