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변액연금·연금저축 누가 내 노후 지켜줄까

입력 2012-05-23 04:32 수정 2012-05-23 11:32

변액연금… 주식비율 보며 스텝업 활용
연금저축… 소득공제 혜택, 장년층 적합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변액연금… 주식비율 보며 스텝업 활용
연금저축… 소득공제 혜택, 장년층 적합

변액연금·연금저축 누가 내 노후 지켜줄까변액연금·연금저축 등 노후대비 상품의 선택은 자신의 투자성향, 나이 등을 따져보고 해야 한다. [사진=중앙포토]
노후연금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3층집'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3층집을 지은 것은 아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연금 가입비율은 아직도 먼 산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5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개인연금 수급자 비율은 0.5%에 불과하다. 연금 가입률도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9년차 유지율이 23.8%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노후대책으로 연금만한 상품도 없다.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상품은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는 장점이 있다. 60~70대에는 생활비 등 활동적인 일에 돈을 쓸 수 있고 80대 이후엔 요양원이나 병원비로 활용할 수 있다. 연금보험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투자성향이다.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대비용인지, 공격적 투자로 노후대비와 목돈도 함께 마련할 것인지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  

◆변액연금보험=2001년 처음 선보인 변액연금보험은 말 뜻처럼 수익이 변한다는 뜻이다. 변액연금보험은 보험기능에 펀드가 가미된 투자형연금상품이다. 공시이율(변동금리)로 적용하는 일반연금과는 달리 주식과 채권에 투자를 해서 수익률에 의해 연금수령액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변액연금보험은 수익률을 우선 봐야 한다. 최근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논란이 있었지만 변액연금보험은 최소 15년이상 투자하는 장기상품이므로 속단하면 안된다. 또 변액연금보험을 포기하고 갈아 탈 마땅한 상품도 없다. 몇몇 변액연금보험 상품은 수익률이 괜찮다. 따라서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을 관리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연금수령방식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수익률은 변액연금보험 내의 펀드구성을 살펴봐야한다. 짧은 기간내의 주식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운용기간, 자산운용사, 펀드분산기능, 하락장시 헷지기능등을 고루 평가해야 한다. 또 변액연금보험의 특성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수익률의 안정성 등 까지도 포함하여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최근에는 원금의 최고 200%까지 보증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었다. 즉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20%, 150%, 18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 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물론 한번 얻은 수익을 증시 변동과 관계없이 지켜주고 연금 개시 3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이 금액이 연금적립액으로 보장된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기본형 변액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성을 원한다면 변액연금보험의 스텝업기능이나 롤업기능을 활용하면서도 주식편입비중이 낮지 않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추가납입에 대한 보증도 차이가 있다. 추가납입기간도 상품별로 차이가 있고, 그 보증에 대한 옵션도 스텝업이 지원되는지 아니면 원금보장만 되는지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변액연금보험은 최소금액으로 보험료를 설정하고 추후에 추가납입을 함으로써 특별계정투입비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므로 이 부분도 가입시에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변액연금보험의 장점은 △매년 보험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10년이상 유지 시 비과세(이자소득세 면제)혜택△만기 유지 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최저보증을 통해 원금보장△주가동향에 맞춰 펀드변경△추가납입이 가능하고 적립금에서 자유로운 인출이다.

단점으로는△주식편입비율이 50%미만이므로, 주식수익률을 극대화 무리△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원금손실△긴급자금용으로 부적합하다. 연금 수령중 사업소득이나 다른 소득이 있을 경우 합산해 종합과세가 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급한 일이 생겨 일시금으로 찾아 쓸 경우에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전체 금액에 22%를 세금으로 내야 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2001년 도입된 연금저축보험은 조세특례제한법의 요건인 △10년 이상 불입,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수령 등을 충족하면 연 납입액 400만원 한도(보통 50~60만원 세금환급)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을 준다. 과세표준별 혜택의 정도가 배가가 되므로 소득공제에 따른 연금저축보험의 가입혜택정도를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테크가 가능한데다 공시이율을 따르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처럼 손해를 입을 확률이 없고 복리이자가 가능하기에 적금같은 은행 저축상품들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 또 공시이율에 버금가는 배당금의 혜택(총 납입보험료의 약 5%)도 눈에 띄므로, 해지라는 악수만 피할 수 있다면 안정적인 공시이율 및 세금환급으로 톡톡한 재테크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가산세가 부과된다.

또 5년 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도 부과된다. 이처럼 연금저축보험은 리스크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공격성투자를 줄여야 하는 장년층에게 알맞는 상품이라 하겠다. 연금저축보험은 손보사와 생보사의 상품간 차이가 있고, 공시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등의 편차도 심하다. 또 계약자 적립금에 대한 배당율도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추가납입이나 감액기준, 납입중지같은 제도등도 확인하여 추후에 불필요한 해지를 방지하도록 하고, 페널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