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적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를 많이 쓴다.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살충제 대신 모기장을 쓰는 경우가 많다.
모기장은 고정·이동형 실내 모기장과 유아용 모기장, 천장에 매달아 늘어뜨리는 캐노피(삼각형) 모기장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이동형 실내 모기장. 고정형에 비해 설치가 간단하고 실내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노피 모기장은 커튼식 입구로 출입이 자유롭고 디자인이 세련돼 유럽형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설치가 불편하고 공간이 좁은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돔형 모기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모기장을 선택할 때는 설치 장소와 크기, 수용 인원수 등을 체크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가격이나 디자인,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가격은 오픈마켓 판매가를 기준으로 9000~4만원대다.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중소업체 바바라몰의 '여름향기' 원터치 모기장을 할인해서 판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이 넓고 누구나 1초 안에 폈다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쉽다는 것이 특징. 또 바닥면이 없어 내부 활동시 미끄러질 염려가 없고 침대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바닥면이 없는 대신 20㎝의 레이스를 달아 바닥에서 해충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했다. 고탄력 하이바 프레임과 특수 코팅된 강철 와이어를 사용했으며 세척도 가능하다. 1~2인용인 싱글니스는 34% 할인된 1만1800원, 3~5인용인 노멀형은 1만3800원, 6~8인용 특대형은 1만5800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