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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 둘러싸여 흐뭇…핵실험설 속 한가로운 김정은

입력 2012-05-06 19:47 수정 2013-1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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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6일) "평화적인 우주개발과 핵동력 공업 발전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설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한가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기계공장에 새로 지은 체육관에서 농구공을 튀기고 있습니다.

군 간부들의 탁구 경기를 지켜보며 활짝 웃습니다.

미용실 의자에 앉기도 하고 물놀이장도 체크합니다.

문화오락시설의 여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흐뭇한 미소도 짓습니다.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평양 능라도 유원지도 찾았습니다.

유원지엔 곱등어관으로 불리는 수족관과 놀이시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놀이시설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날씨가 더운지 윗옷 단추를 풀어헤친 모습에서 여유로움도 느껴집니다.

공군부대인 항공 및 반항공 지휘부를 찾아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공군 용사들 사진도 둘러봤습니다.

뜨겁게 환영하는 여군 관제병들과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핵실험설 속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유로운 행보가 과연 긴장된 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제스처인지 아니면 대결 국면에서 통큰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새삼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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