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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무 위까지 쫓아가 사람 물어뜯은 반달곰 사살

입력 2012-04-23 22:43 수정 2012-04-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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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경기도 용인에서 반달곰 한마리가 농장을 탈출했습니다. 50대 여성의 다리를 물어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가 10시간만에 사살됐습니다. JTBC와, 제휴사 중부일보가 현장 영장을 단독취재했습니다.

중부일보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반달곰이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져 있습니다.

이어서 야생동물협회에서 나온 전문엽사가 다시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 곰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사육농장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5시간 뒤인 낮 1시 50분쯤, 인근 등산로를 산책하고 있던 50대 여성이 이 곰과 맞닥뜨렸습니다.

놀란 이씨가 나무 뒤로 숨자 곰은 점점 가까이 다가가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이씨는 곰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갔지만, 곰은 끝까지 쫓아 올라가 다리를 물어 상처를 입혔습니다.

다행히 거센 발길질에 곰은 다시 달아났고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 등산하고 있는데 앞에서 곰이 와가지고 나무 위로 올라갔는데 얘가 내 다리를 물었어요. 그 다음에 또 물려고 하길래 발로 차니까 얘가 도망을 갔어요. 많이 무서웠죠.]

곰은 경찰과 소방관, 전문엽사 등 200여명이 수색에 투입돼 탈출 10시간만에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사살될때 까지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해 12월에도 인근 농장에서 곰이 탈출했다가 사살되는 사고가 발생해 곰 사육 농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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