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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엇갈린 성적'…대선에 미칠 영향은

입력 2012-04-12 12:16 수정 2013-11-24 23:49

새누리당 '압승'…'박근혜 효과' 입증
문재인, 대권가도 속도조절 불가피
안철수 영입론에 더욱 무게 실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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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압승'…'박근혜 효과' 입증
문재인, 대권가도 속도조절 불가피
안철수 영입론에 더욱 무게 실릴 듯

[앵커]

그렇다면 이번 선거 결과가 유력 대권후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이 세 주자의 처지가 다 제각각입니다.

이어서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주자군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이번 총선으로 가장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습니다.

올초까지만해도 새누리당은 디도스 사건과 돈봉투 파문 등의 악재와 정권 심판론으로 100석을 얻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명을 바꾸고 지도부 체제를 재편한데 이어, 박 위원장이 선거운동의 전면에 나서면서 예상밖의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박근혜 효과'가 입증된 겁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전체 대선 판도에서도 한 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암초를 만났습니다.

부산 사상구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에 기대했던 부산경남권 교두보 마련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겁니다.

야권의 유력 주자였던 문재인 후보의 제자리 걸음으로 시선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쪽으로 모아지게 됐습니다.

현재로선 여당 대선주자 박근혜 위원장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두고 치러진 총선, 그 결과로 대권주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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