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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발전 위해서라면" 안철수,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입력 2012-03-27 22:28 수정 2013-1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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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학생들과의 강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치를 하더라도 특정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기존 정치권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권도전과 관련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27일) 저녁 서울대에서 열린 대학생 행사에 강연자로 나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이건 제가 선택하는 문제 아니고 결국 주어지는 거라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만약에 그래서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 확실합니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겁니다.]

안 원장의 깜짝 발언은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대권에 도전할 의향이 있으냐"는 질문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주최 측은 학생들이 올린 수많은 질문 가운데 이 질문을 안 원장이 직접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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