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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경제] 1~2인 가구, 3~4인 가구보다 많아졌다

입력 2012-03-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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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가족이라고 하면 4인 가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혼자 살거나 두 명이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쏙쏙경제 김경미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기자, 통계청이 발표했죠, 1·2인 가구수가 3·4인 가구수를 넘어섰다고요?


[기자]

통계청이 인구와 가구 주택 분석자료를 내놨는데요.

흔히 얘기하는 우리집, 우리 가족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구원 수에 따라서 분류를 해봤을 때 2005년만해도 1, 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42.2%였고요. 3, 4인가구가 47.9%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조사를 해봤더니 5년 만에 1, 2인 가구 비중은 48.2%로 늘었고 3, 4인 가구는 43.8%로 줄어들었습니다.

1, 2인 가구수와 3, 4인 가구수가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그리고 사는 곳도 바뀌고 있습니다.

2005년만 해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2010년 들어서는
아파트에 사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47%, 단독주택에 사는 가구의 비율이 39.6%로 처음으로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집 하면 아파트를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 되겠죠.

[앵커]

1, 2인 가구가 늘어난 이유는 뭐죠?

[기자]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 인구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고요. 이혼율이 높아지고 혼자사는 고령층이 많아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1, 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들의 판매량도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1~2월 들어 밥솥과 세탁기 등 가전제품 중 1, 2인을 겨냥한 소형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났고요.

또 카레나 덮밥 등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먹을 것 많이 준비해오셨네요?

[기자]

지금 제가 햄버거와 커피, 라면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 3가지 제품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각국의 물가 수준이 어떤지 통화가치는 어느정도인지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전세계 맥도널드 매장의 햄버거 판매 가격을 비교한 '빅맥지수', 스타벅스 매장의 카페라떼 가격을 비교한 '라떼지수'는 세계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 식품업체 농심이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는 세계 10개 나라의 가격을 비교한 '신라면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을 1로 놨을 때 산정한 지수인데요.

신라면은 1986년 출시돼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200억봉 넘게 팔렸는데요. 해외 80여개 나라에도 30억봉 가량 수출됐습니다.

현재 신라면이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는 나라는 호주입니다.

우리돈 2200원 정도에 팔리고 있고요.

미국에서는 0.99달러, 우리 돈으로 1142원 정도에 팔리고 있네요.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나라 가운데 3번째로 싼 780원에 팔리고 있고요.

홍콩이 가장 싸네요. 668원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생각해보면 국내 판매가격에 각각의 나라 환율을 적용하면 제품의 적정가격이 나올 것 같은데 실제 판매가격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나라의 구매력, 환율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오늘 한국의 빅맥 가격이 3700원, 달러로는 3.28달러입니다.

그런데 미국 4대 도시에서는 4.2달러에 팔리고 있으니까 그만큼 우리나라 물가가 싸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전국 청약부금 가입자 수가 지난달 5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청약부금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청약부금 관련 법규정이 처음 생겼던 2000년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청약부금 가입자가 117만7526명이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3년 3월 256만8345명까지 치솟았고 그 해 12월에는 273만7243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지금은 50만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데다가 주택청약종합저축까지 출시되면서 청약부금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해약하는 사람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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