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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공세 강화…'흠집내기·흑색선전' 난무

입력 2012-03-01 23:14 수정 2013-11-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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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엔 문 상임고문이 지분 25%를 갖고 있던 법무법인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종혁/새누리당 의원 :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민정수석으로 재임한 이후 전국 2위 로펌으로 등장합니다.]

이 의원은 또 법무법인 부산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해주고 수임료 59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저축은행이 정·관계에 벌인 전방위 구명로비와도 관련이 있다고 의혹을 부풀립니다.

새누리당의 공세는 앞서 문재인 고문과 민주당이 정수장학회를 앞세우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격한데 대한 맞불의 성격이 있습니다.

문 고문은 "대선 전에 정수장학회 문제를 털고가자"고 했고 한명숙 대표도 "군사정권 시절 강제로 빼앗은 정수장학회를 돌려줘야 한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과 문재인 고문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으로 반격한 상태입니다.

전선은 나경원 전 의원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박영선/민주통합당 의원 : 검찰과 경찰은 나경원 전 의원과 김재호 판사를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혐의로 수사해야 합니다.]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인터넷에 나 전 의원을 음해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며 박은정 검사에게 이른바 기소 청탁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나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나경원/전 새누리당 의원 : 저에 대한 연속적인 음해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총선까지는 이제 42일.

상대방 흠집내기와 흑색선전, 진흙탕 싸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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