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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지원 논의 "긍정적"…기대감 커지는 '북미 대화'

입력 2012-0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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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베이징에선 김정일 사후 처음으로 북한과 미국간 고위급 회담이 진행 중인데요. 오늘(24일) 내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용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대표단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북한에서 요구하는 식량지원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국 대북정책 특별 대표 : (식량 지원에 대해) 어제 북측에서 그 문제를 제기했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전날 만찬회동은) 생산적이었습니다. 비핵화 문제와 인도적 지원 문제를 함께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식량지원 문제에 난색을 표했던 미국의 이런 태도 변화는 북한에서 비핵화 사전조치에 호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오늘 중국의 6자회담 대표인 우다웨이를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면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북미회담이 순항하면서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이슈를 둘러싼 흐름이 빠르게 대화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른 시일 안에 6자회담이 다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가능한 빨리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관련국들이 여건 조성에 나서야 합니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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