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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경제] 10kg에 '5만 원'…귤값 1년만에 2배로

입력 2012-02-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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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귤, 겨울철 대표 과일이죠. 그런데 올해 들어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쏙쏙경제 김경미 기자와 함께 귤값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귤값이 어느정도 올랐나요?



[기자]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귤을 좀 사왔는데요. 이게 하나에 500원 정도 합니다.

작년보다 값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감귤 상품의 경우 10kg에 5만 원이 넘거든요, 1996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귤 값은 지난달만 초만 해도 10kg에 1만 8000원 정도였으니까 지난해 평균 가격인 1만 5000원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값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지난주에는 3만 원 선을 넘어섰고 이번주 들어 5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귤값이 왜 이렇게 오릅니까?

[기자]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에 비까지 내리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었는데요, 감귤농가에서는 풍작을 예상하고 비축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않았거든요.

올해 귤은 크기가 적당하고 당도도 높아서 찾는 사람이 많은데, 물량은 부족하다보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겁니다.

[앵커]

요즘 귤 뿐만 아니라 사과나 배값도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대표적인 국산 과일들의 가격이 모두 올랐는데요, 사과는 15kg짜리 한 박스의 가격이 7만 원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20% 넘게 올랐습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수입 과일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이 사과 하나가 1300원인데요, 이 오렌지가 850원이거든요, 오렌지 2개 값은 줘야 사과 하나 살 수 있는 겁니다.

값 비싸고 사치의 상징이라 여겨졌던 수입산 과일들이 오히려 국내산 과일보다 저렴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오렌지와 자몽 같은 수입 과일 매출은 평소보다 10~20% 올랐고요, 특히 칠레산 포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관세가 없어져서 수입가격이 낮아졌거든요, 지난해 1~2월에 비해 매출이 6배나 올랐습니다.

[앵커]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가습기 쓰시는 분들 많은데 비싼 가습기라고 꼭 성능이 좋은 건 아니라고요?

[기자]

가격에 비례해서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화식 가습기 10개 제품을 선정해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기 시작한 기화식 가습기는 내장된 필터를 통해 수증기를 만들어 뿜어내기 때문에 세균보다 훨씬 작은 구멍으로 물입자를 방출합니다.

세균이 밖으로 퍼지지 않아서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인데 그러다보니 최근에 인기가 올라서 지난해에만 20만 대 정도 팔렸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실험을 해보니 성능면에서는 제품간에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비싼 제품의 성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65만 원짜리 수입제품은 소음이 냉장고 소리보다 더 컸고 50만 원짜리 대기업 제품의 경우 조사대상 가운데 청소하기가 가장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비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군요. 그럼 좋은 가습기는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기자]

몇 가지 항목을 정리해왔는데요, 소음 수준이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나니까 점검하셔야 하고요, 가습면적, 전기 소비량과 연간 소모품 교체비용도 확인해서 유지비용이 지속적으로 얼마나 드는지 점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청소 편리성, 쉽게 자주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 건강에도 좋으니 이런점 살펴 보셔야 되고요, 이런 사항들을 꼼꼼히 보시면 꼭 가격과 제품 성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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