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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대선급' 홍보진용 구축…정치발언 주목

입력 2012-02-03 22:31 수정 2013-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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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막강한 홍보진영을 새로 구축했습니다. 오는 6일 열릴 기부재단 설명회에서는 정치에 대한 진일보된 발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안철수연구소는 헤드헌트 업체에 부장급 홍보 전문가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맡게될 일은 대외 협력.

특히 능력보다는 성품이 중요하다. 그리고 'ASAP', 즉, 가능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취업사이트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전문 홍보 인력을 채용했습니다.

홍보라인을 교체하면서 검사 출신의 변호사와 언론인, 홍보와 SNS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막강한 진용이 구축됐습니다.

대선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대해 안철수연구소는 사의를 표명해 공석이 된 팀장과 PR 담당자 자리를 채우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얘기도 나옵니다.

안 원장은 오는 6일 자신이 내놓은 1500억원으로 설립된 기부재단 설명회를 엽니다.

안 원장의 측근은 정치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보다 진일보된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선이나 대선등 정치 참여와 관련해 종전대로 관망한다는 표현보다는 한발 나아간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안철수 재단은 박경철 병원장을 비롯해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등 40~50대 전문가 그룹이 주축이 됩니다.

이 자체로도 정치적 파괴력을 가질 수 있어 새 진용을 갖춘 안 원장이 정치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안 원장의 15일 주기 노출 행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빌 게이츠 재단 방문에서 돌아온 지난달 21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안 원장은 또다시 보름 가량이 지난 이달 6일 기부재단 창립식을 계기로 다시 언론 앞에 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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