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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당신을~"…'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 2주기

입력 2012-01-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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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운 이태석 신부. 그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지 어제(15일)로 꼭 2년이 됐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의대를 졸업하고 아프리카 수단에 건너간 이태석 신부.

한센병 환자 마을을 비롯 톤즈 인근 지역 80개 마을을 돌며 하루 200~300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돈 보스코 학교'를 세워 청소년들을 가르쳤습니다.

60도에 가까운 불볕더위, 턱없이 부족한 식량과 의약품, 참혹한 내전과 불안한 치안.

이 신부는 음악과 신앙 그리고 유머로 이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습니다.

[박진홍/신부 : "중은 머리 못 깎아도 신부는 깎는다 잘 봐라". 표현 자체가 늘 장난이에요.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유머러스한 표현들이 에너지의 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지구 반대편을 감동시킨 이태석 신부의 멜로디가 어제 2주기를 맞아 서울 한 연주회장에서 재현됐습니다.

이태석 신부가 생전 작사 작곡했던 음악이 동생 이태선씨의 지휘로 1500석 공연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서영주/서울 강북구 미아동 : 아 이렇게 숭고한 삶을 사시는 분이 우리와 함께 있었다는…]

[박형란/서울 강남구 대치동 :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수단 톤즈에서 3년 전 한국으로 온 유학생 존과 토마스는 올해 인제대 의대에 진학해 이 신부의 숭고한 뜻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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