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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예인 병역비리 또 터지나…병역 브로커 체포

입력 2012-01-10 22:16 수정 2012-0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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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인 병역비리의 판도라 상자가 또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찰에 체포된 30대 병역 브로커가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비리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현역입영대상자를 공익근무요원으로 빼주고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36살 신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신 씨는 발작성 심부전증 환자의 진단서를 의뢰자의 것과 바꿔치기 하는 수법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히 신 씨가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연예인 병역비리가 또 다시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다른 용의자 28살 김 모 씨도 뒤쫒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병역비리사태 때 구속돼 10개월을 복역한 김 씨는 당시 사건이 축소됐다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습니다.

[김 모씨/병역비리 10개월 복역 : 2009년도(병역비리수사)에 X판쳤다. 똑같은 병, 똑같은 시기에 면죄받고 공익받은 애들은 왜 수사를 안했나? 이것은 바보 멍청이라도 당연히 조사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당시 경찰은 병역비리 혐의로 300명 이상을 조사했지만, 김 씨를 포함해 6명만 처벌받았습니다.

하지만, 담당 경찰관은 김 씨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담당 결찰관 : 그때 안한게 없어요. 완벽하게 다했어요. 100%로.]

검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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