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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이 축구…'불굴의 소녀' 엘리의 성탄메시지

입력 2011-12-23 22:19 수정 2011-12-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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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족을 신고 씩씩하게 축구장을 누비는 영국 소녀 엘리, 다들 기억하십니까? 이 특별한 소녀를 JTBC가 만나고 왔습니다.

엘리의 희망에 찬 성탄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엘리의 고통이 시작된 건 태어나서 14개월이 막 지난 무렵.

뇌수막염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심장 박동이 잠시 정지됐습니다.

[리사 챌리스/엘리의 어머니 : 2분 동안 사망 상태였죠. 끔찍했어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두 달 뒤 패혈증이 나타나 팔다리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는 씩씩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짧은 두 팔과 두 다리로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연필을 쥐고 글을 쓰는가 하면 그림도 그립니다.

샌드위치를 먹고 주스를 마시는 일도 혼자 합니다.

오빠와 물구나무 서기 시합도 자주 하는데요. 자기가 이길 때마다 신이 나서 야단입니다.

15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소피와 노는 일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축구를 시작한 겁니다.

[(너는 뭐가 제일 좋니?) 공 차는 거요.]

탄소 섬유로 만든 특수 스포츠 의족 덕분인데요, 남아공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것과 같은 소재입니다.

[폴 챌리스/엘리의 아버지 : 엘리 퇴원날 집 앞에 돈 봉투가 놓여있었죠.]

[리사 챌리스/엘리의 어머니 : 의족 마련을 위해 모금행사도 열어줬어요.]

요즘 엘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바로 피리 불기인데요, 손가락이 없어 힘들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엘리는 '리틀 브레이브', 불굴의 아이니까요.

성탄절을 앞둔 엘리도 여늬 아이들처럼 선물 생각으로 들떠 있습니다.

[(어떤 선물 받고 싶어?) 휴대전화요.]

엘리가 JTBC 시청자 모두에게 성탄 인사를 전해달랍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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