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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퇴임하자마자 총선판"...문재인 "산은 늘 그자리에"

입력 2024-04-04 15:05 수정 2024-04-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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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역대 대통령 중에 이런 적이 있었냐'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비가 와도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 등판이 오히려 잘됐다며 공격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4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판에 등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에서 퇴임하자마자 이렇게 총선판에 파란 옷 입고 나와서 선거 운동하는 사람 본 적 있습니까? 이게 맞는 겁니까? 여러분 그렇지만 잘 됐습니다.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우리가 왜 정권교체 했습니까.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망쳤기 때문 아닙니까?"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런 정부 처음 본다며 본격 등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4월 1일)]
"칠십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봅니다. 정말로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고"

문 전 대통령은 어제(3일) 박인영 민주당 부산 금정구 후보를 지원하면서 금정산 범어사를 방문한 뒤 사진과 함께 "비가 와도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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