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동훈, 의대 증원 대통령 담화 뒤 "숫자에 매몰될 문제 아냐"

입력 2024-04-01 14:03 수정 2024-04-01 21: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일) 한 위원장은 부산에서 지원 유세 중 윤석열 대통령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의사 증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정책"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수 국민은 정말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라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증원 숫자를 포함해서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서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렸다"며 "국민이 원하는 그 방향대로 정부가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2천명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계는 이제 와서 근거도 없이 350명, 500명, 1천 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를 던지고 있다"며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